딸기 생리장해 및 병충해 방제법

출처 : 픽사베이

 

딸기 재배시 발생하는 생리장해 및 병충해 방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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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재배 방법과 관리 방법

 

"딸기 재배 방법과 관리 방법"에 이어 딸기 재배 시 발생하는 생리장해와 병충해의 방제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생리장해에는 기형과, 후기 당도 저하, 왜화 현상, 정부연질과가 있습니다.

 

- 기형과

열매가 닭의 볏 모양 등 비정상적인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을 기형과라고 합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기온이 낮고 일조가 약한 환경이 지속될 때, 이상 저온으로 꽃이 손상되거나 수분이 잘되지 못하였을 때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화분 매개충의 활동이 저조한 환경 또는 농약 살포로 화분 임성이 저하된 경우에도 수정이 원활하지 못해 기형과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 개화기 이후에는 농약 살포를 자제하고 보온 및 난방에 유의하며 매개충인 벌의 활동을 활발히 유지해 줍니다.

 

- 후기 당도 저하

뿌리로부터의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기에 당도가 저하되게 됩니다.

인산 시용량이 많을수록 당도가 높아지고, 유기질 비료는 당도 저하를 장기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관수량이 많을수록 당도와 경도가 저하됩니다.

 

[해결 방법] 고품질 딸기의 생산을 위해 비교적 건조할 때 관수합니다.

 

- 왜화 현상

잎의 면적이 좁아지고 잎자루 및 꽃대가 짧아지며 잎이 땅 위로 깔리고 식물체가 왜소해지는 현상을 왜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과다 착과, 휴면이 긴 품종을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한 경우에 토양의 과한 습도 및 건조, 염류의 농도가 높은 경우, 바이러스에 중복, 감염된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해결 방법] 촉성 재배 시 휴면에 들어가기 전에 조기 보온하여 저온, 단일 환경을 만들지 않게 하고, 무병주를 재배하거나 우량 모주를 선발해 이용하면 좋습니다.

반촉성 재배 시 자발 휴면 타파에 필요한 저온 요구도에 부합되도록 보온 적기를 결정해 줍니다.

 

-정부연질과

완숙한 과실의 끝이 연백색으로 변하며 물러지는 증상을 정부연질과라고 합니다.

하우스 내부 습도가 높거나 밀식에 의하여 과실에 햇볕이 잘 닿지 않은 경우, 하우스의 주야간 온도가 낮게 유지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해결 방법] 온도는 높게, 습도는 낮게 유지하고, 재식 밀도를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병이 발생하면 관수를 피하고 환기를 충분히 시켜줍니다.

 

 

 

병충해에는 딸기잎선충, 흰가루병, 시듦병, 탄저병, 점박이응애, 잿빛곰팡이병이 있습니다.

 

- 딸기잎선충

딸기잎선충은 선충이 생장점을 가해하여 즙액을 흡입해 잎이 비틀리고 주름이 지며, 잎 표면이 거칠어지고 꼬부라지게 됩니다.

 

[해결 방법] 감염이 우려되는 포기는 45~47°C의 물에 10~15분간 침지한 후에 아주심기를 하고, 포장 주변의 잡초 제거해 침수되지 않도록 합니다.

 

- 흰가루병

흰가루병은 잎, 꽃 등 여러 부분에 발생하며, 잎에서는 흰 가루 모양의 작은 반점을 형성합니다.

병이 발생한 포기에서 주변 포기로 포자가 비산하여 주로 전염되며, 높은 습도뿐만 아니라 건조한 조건에서 발병하기도 하고, 화분 매개용 꿀벌에 부착하여 전염되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 다습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환기에 주의해 줘야 하고, 적절한 비배 관리와 병든 잎이나 수확 후 오래된 잎은 모두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 시듦병

시듦병은 새잎이 황록색이 되거나 작아지고, 근관부와 잎자루가 일부 갈변하거나 포기 전체의 생육이 불량해집니다.

 토양 중의 포자가 주 전염원으로 뿌리로 침입하여 발볗합니다.

 

[해결 방법] 병든 포기를 제거한 후 그곳에 약제를 관주해줍니다. 또한 무병 포장에서 채묘하고 돌려짓기하고, 토양을 철저히 소독하고 삽목 육묘를 해줍니다.

 

- 탄저병

탄저병은 러너 및 잎자루가 흑변하고, 근관부에 침입하며 바깥에서 안쪽으로 갈변되며, 잎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 건전한 어미묘를 선택하고, 너무 강한 물주기는 발병을 조장하므로 점적 관수를 하며, 피해 포기와 잎은 바로 제거하고 약제를 살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비가림 재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점박이응애

점박이응애는 30°C 전후의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 10일 전후에 알에서 성충이 되어 잎 뒷면에서 무리 지어 즙액을 빨아 먹어 피해를 줍니다.

 

[해결 방법]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는 번식이 지연되며, 발생 초기에 약제를 바꾸어 가면서 잎 뒷면까지 충분히 살포해 줍니다.

 

- 잿빛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은 과실, 꽃받침, 과경, 잎 등의 지상부에서 피해가 주로 나타나고, 어린 과실에 침입하면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질소 과다, 밀식, 통풍 불량 상태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20°C 전후의 다습, 봄비가 올 때, 흐린 날이 지속될 때 발병이 심해집니다.

 

[해결 방법] 병든 부위를 즉시 제거하고 약제를 살포하며 환기 및 관수에 주의하고 다습을 피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