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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고추 재배 방법과 관리 방법

by green life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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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우리나라 필수 식물 고추

 

1. 특성

고추는 열매채소 중에서 생육 기간이 가장 긴 편이지만, 재배하기가 비교적 쉬운 채소입니다.

고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7월, 8월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고,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 높게 유지되어 다음 해 햇고추가 나오는 시기까지 높게 유지됩니다.

 

2. 재배 방법

- 육묘 준비

가장 먼저 육묘상과 상토를 준비해야 합니다.

육묘상은 일조량이 많고, 관리가 용잏하고, 관수나 전원 등의 설치가 쉬우며, 배수가 잘되는 곳에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토는 토양 산도가 pH5.8~6.5로 배수성, 보수성, 통기성 등이 좋은 것을 선택해 주는데 보통 가벼운 것이 물리성이 좋습니다.

또한 시판하는 상토를 사용할 때는 임의로 다른 재료를 섞지 말고, 적당히, 눌러 담지 않도록 조심히 해줍니다.

재배할 품종은 재배 적응성이 높은 것을 우선으로 선택해 줍니다.

종자는 파종하기 전에 젖은 천에 싸서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해서 싹을 틔워줍니다.

옮겨심기는 본엽 1~2매 때 1회 정도가 적절하며, 이식 직후에는 활착을 돕기 위해 야간 온도를 약간 높게 관리해 주면 좋습니다.

 

- 육묘환경

저온기에 육묘할 경우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으며 일조량이 부족하고 육묘상의 밀폐 시간이 길어지므로 공중 습도가 높아져 웃자라거나 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토의 과한 습도로 인한 뿌리의 발육 장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물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며 저녁때 묘상의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가 좋습니다.

육묘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생육이 저해되고, 아주심기 후에 뿌리내림과 꽃눈 형성에 나빠지게 됩니다.

시판하고 있는 상토를 사용할 경우 육묘 일수가 길어지거나, 작은 용기를 쓰거나, 물 주는 양이 많게 되면 비료분이 떨어지므로 중기 이후에는 항상 묘의 상태를 살펴 추가로 비료를 주어야 합니다.

온도는 주간은 높고 야간은 낮게 관리해 주어야 하는데 특히 야간에는 지온을 20°C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육묘 후기에는 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춰 아주심기를 할 포장의 온도와 비슷해지도록 관리해 줍니다.

저온기에는 잘록병, 고온기에는 진딧물 등의 병해충의 밀도가 높아지므로 예찰 및 방제에도 유의해 주어야 합니다.

 

- 아주심기

보통 고추는 10~13엽기 내외가 아주심기에 알맞은 크기입니다.

아주심기는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 맑은 날에 실행합니다.

아주심기를 하기 전 모판에 충분한 물을 제공하고, 심을 때에는 심을 자리에 물을 충분히 준 후 온상에 심겨 있었던 깊이대로 뿌리에 흙을 많이 붙여 심어주어야 합니다.

심은 후에는 모족 주변에 복토해 주어야 합니다.

아주심기를 한 후 25~30일 전후로 멀칭 필름을 포기 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비료를 조금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심기를 하기 전에는 비닐 멀칭을 하여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고랑 사이에 토양 처리제를 살포해 주면 좋습니다.

아주심기를 한 후에는 경엽처리제를 잡초가 발생한 초기에 바람이 없는 날 고추에 묻지 않게 살포하고 작업 후 반드시 분무기를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 유인 및 관수

비와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길이 120cm~150cm의 고추 지지대를 일정한 간격으로 꽂고, 2~3분지에서 식물체를 유인 줄로 묶어줍니다.

키가 큰 품종은 자람에 따라서 2~3단을 설치해 줍니다.

고추의 뿌리는 주로 표토에 분포하여 건조할 경우에는 수량이 적어지고 생육 장해를 일으킵니다.

적정 관수량은 80~90cm 이랑의 경우 3일에 1제곱미터당 30L를 관수하고, 150cm 이랑은 15L 정도 관수해 주어야 합니다. 

 

- 기상 재해

장마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물 빠짐이 나쁜 밭에서 피해가 큽니다.

이랑을 높게 만들고 배수를 촉진하며, 쓰러진 포기를 바로 세워 주고, 붉은 고추를 비가 오기 전에 수확해 주어야 합니다.

그 후 역병이나 탄저병 방제약을 살포해 줍니다.

가뭄은 아주심기 후 5~6월에 자주 발생합니다.

식물체의 생장이 저하되고 낙과가 발생하는데 제초 및 멀칭 재배를 통해 수분 증발을 막고 점적 관수 및 고랑 관개 등으로 물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태풍은 낙과, 도복 등의 피해가 크므로 사전에 지주를 더 꽂아주고 유인 줄을 팽팽하게 매어 주고, 태풍이 지나간 직후에는 물빼기를 철저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우박의 피해로는 잎 또는 과실이 떨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집니다.

피해 발생 후 1주일 이내에 항생제를 살포하고 추비 및 옆면 시비를 통해 수세를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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